교육과학기술부는 28일, ‘한국원자력연구원’의 지광용 부원장이 10월27일(목)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제123차 OECD 원자력기구(NEA:Nuclear Energy Agency) 운영위원회’에서 슬로바키아 후보와 함께 부의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부의장으로 선출된 지광용(57) 부원장은 ‘한국 원자력연구원 연구개발부원장’으로 재직 중이며 그동안 NEA 운영위원회 한국측 대표로 활동한 “핵연료주기 및 방사성폐기물” 분야의 손꼽히는 전문가다.
OECD 34개 회원국 중 뉴질랜드, 에스토니아, 이스라엘, 칠레를 제외한 30개국(’11. 7월 현재)회원국원전의 시설 용량이 전 세계의 약 85%를 차지하고 있는 OECD 원자력기구(NEA)는 원자력 선진국 위주로 평화적 목적의 국제협력을 주도하고 있으며, 향후 의장국인 미국을 비롯하여 기존 부의장국인 프랑스, 일본, 네덜란드와 함께 한국, 슬로바키아 등 6개국이 의장단(의장, 부의장국으로 구성)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아시아에서는 일본과 한국(93년5월가입)이 회원국이며 부의장국이다. 이번에 한국이 부의장국으로 선출됨으로써 한국은 의장단의 일원으로 OECD 원자력기구(NEA)의 주요 의사결정에 참여하여 우리의 입장을 적극 반영하고, 국제 원자력 협력을 주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국측 수석대표로 ‘제123차 OECD 원자력기구(NEA:Nuclear Energy Agency) 운영위원회’에 참석중인 교과부 최종배 전략기술개발관은 “금번 한국의 NEA 부의장국 진출은 국제 원자력분야 에서 한국의 달라진 위상을 반영한 결과로, 향후 NEA, IAEA 등 국제기구 활동에 보다 많은 참여를 통해 궁극적으로 원자력 수출 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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