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향, 내부 인사 비리 제기
서울시향, 내부 인사 비리 제기
  • 최준영 기자 nik4@abckr.net
  • 승인 2014.12.08 11: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스엔뷰]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이번에는 내부 인사과정에서 비리가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노근 의원은 8일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서울시립교향악단 특정감사 조사결과'를 토대로 이같이 밝혔다.

서울시향은 지난해 6월 정원 외 계약직으로 신규 채용한 A씨를 내부규정과 관계없이 차장으로 임명했다.

서울시향 '직원승진내규'상 과장에서 차장으로 승진하려면 최저 3년의 기간이 필요하다.

▲ 사진=뉴시스

당초 이사회 의결안과 서울시 문화정책과 승인 통보문에는 '차장'을 뽑는 것이 아니라 정원 외 계약직 2명을 '팀원'으로 뽑아 한시적으로 운영한다고 표기돼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시향은 A씨를 근거규정없이 차장으로 임명하고, A씨에 대해 금치산자, 한정치산자 등의 결격사유 확인을 위한 신원조회도 실시하지 않았다.

이어 A씨는 한 달여 만인 7월에 인사고과도 받지 않은 상태에서 팀장으로 승진했다.

이 역시 서울시향의 '직원승진내규'에 있는 '승진은 인사고과를 반영해야 하며 매년 6월 말 인사위원회 의결을 거쳐 7월1일 승진 발령한다'는 규정에 어긋나는 일이다.

이 의원은 "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서울시향이 집안 싸움으로 시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가운데 인사 비리까지 밝혀져 더 실망을 안겨주고 있다"며 "근본적인 개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토정로 195-1. 3층. 뉴스엔뷰
  • 발행·편집인 : 전용상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함혜숙   인터넷신문위원회 자율심의 준수 서약사
  • 대표전화 : 02-2632-9688
  • 팩스 : 02-718-1113
  • 日本支社 : 81-6-6210-3609
  • 제보 : 02-2632-9688
  • 광고문의 : 02-6959- 3091
  • 기획 취재팀 : 02-6959-3092
  • 제호 : 뉴스엔뷰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10543
  • 등록일 : 2012-10-26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1420
  • 등록일 : 2010-11-18
  • 뉴스엔뷰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뉴스엔뷰.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abckr.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