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종북 토크쇼' 논란을 빚은 재미동포 신은미(53.여) 씨가 14일 오후 5시 경찰에 출두하기로 했다고 서울지방경찰청 보안수사대가 12일 밝혔다.

경찰은 신씨에 대해 보수단체가 '신은미&황선 전국 순회 토크 문화 콘서트'에서 북한을 미화한 혐의로 고발한 건에 대해 피고소인 자격으로 조사를 받고, 아울러 신씨가 토크 콘서트에서 한 발언을 왜곡 보도해 명예를 훼손했다며 조선일보, TV조선을 고소한 건과 관련, 고소인 조사도 함께 할 방침이다.

경찰은 앞서 신씨에게 11일 오후 2시까지 조사받으라고 통보했으나 신씨가 이에 불응하자 20일까지 열흘간 출국을 정지하는 조치를 내렸다.

신씨는 당초 12일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었다.

신씨는 이날 2차 소환에도 불응한뒤 변호인을 통해 14일로 출석 일정을 잡았다.

김지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