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평창올림픽 분산개최론과 관련해 "세 번 만에 어렵게 유치한 대회이고 각 경기장 공사가 이미 진행 중인 상황에서 분산개최 논의는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이 같이 밝히고 국제올림픽위원회 IOC에 분명한 설득 논리로 대응하라고 관련 부처에 지시했다.

최근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평창 동계올림픽의 썰매종목을 일본으로 분산개최하자는 제안이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해 한국 정부의 입장을 분명히 한 셈이다.

이어 대회 준비기간이 많이 남지 않는 만큼, 현안을 빨리 정리하고 밀린 준비 과제를 신속하고 착실하게 추진해 세계인들로부터 잘 준비된 행사라는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민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