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정 서울시향 대표 대표이사직 사퇴
박현정 서울시향 대표 대표이사직 사퇴
  • 김지은 기자 kimjy@abckr.net
  • 승인 2014.12.29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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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박현정 서울시립교향악단 대표가 29일 "오늘부로 대표이사직을 사퇴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대표는 이날 오후 2시30분 세종문회회관 5층 서울시향 연습실에서 "서울시향이 앞으로 건전하고 투명한 조직, 성숙한 모습으로 발전할 수 있게 되길 기원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표는 "제가 잘못한 부분도 많았고 이 부분은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저도 여러가지 왜곡과 마녀사냥식 여론몰이로 저도 많이 다쳤고 공정하지 못한 일방적 교사로 많이 힘들었고 억울함도 많지만 저의 힘든 마음은 일단 묻고 떠난다"고 강조했다.

▲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서울시립교향악단 연습실에서 진행된 박현정 서울시립교향악단 대표의 긴급 기자회견에서 박현정 대표가 기자회견문을 읽고 있다./사진=뉴시스

그는 "저 개인의 명예회복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그 때문에 더 이상 세금으로 운영되는 서울시향이 비정상적으로 운영되는 것 또한 저로써는 견디기 어려운 부분이었다"며 "제가 재직했던 지난 2년여 기간동안 최선을 다해서 정성을 많이 들였던 조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진실은 언젠가는 밝혀질 것으로 믿고 있다. 이사회와 시의회에서 조금 더 많은 역할 해주셔야 한다"며 "오늘 이 순간 뿐 아니라 지속적으로 서울시향이 어떤 식으로 개선, 발전해가는지 꼭 함께 지켜봐달라"고 부탁했다.

따라서 서울시향 이사회는 지난 26일 오전 비공개 간담회를 열고 오는 30일 정식이사회에서 박현정 대표에 대한 징계여부를 논의키로 했으나 이날 밝힌 사퇴의사로 해임안은 상정되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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