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올해 목표 초과 달성
대우조선해양, 올해 목표 초과 달성
  • 김문진 기자 mjkim@naver.com
  • 승인 2014.12.30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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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대우조선해양이 올해 수주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

대우조선해양은 30일 그리스 최대 해운선사인 안젤리쿠시스 그룹으로부터 17만3400㎥급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4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주로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149억 달러 규모의 선박과 해양플랜트를 수주, 당초 목표(145억 달러)보다 4억 달러(2.8%) 초과했다.

특히 대우조선해양은 이달 한 달간 전체 금액의 30%인 약 46억 달러 이상을 무더기 수주하는 저력을 보였다.

▲ 지난 29일 유럽 현지에서 대우조선해양 고재호 사장(왼쪽)과 존 안젤리쿠시스 회장(오른쪽)이 LNG 운반선 건조 계약서에 서명을 한 뒤 악수하고 있다./사진=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의 올해 수주 성과는 가스운반선이 견인했다.

대우조선해양의 올해 수주내역을 선종별로 보면 상선과 특수선 분야에서 LNG운반선 37척, 탱커 10척, 초대형 LPG운반선(VLGC) 12척, 컨테이너선 6척, 특수선 3척 등 122억달러(68척)을, 해양설비 분야에서도 27억 달러(1기)다.

대우조선해양은 올 한 해동안 LNG운반선, LPG운반선 등 가스운반선 분야에서 총 49척을 수주, 개별업체 기준 역대 최대 연간 수주실적을 올렸다.

수주금액으로 놓고 봐도 전체에서 가스운반선이 차지하는 비중은 70%(100억 달러 이상)를 육박한다.

또 올해 발주된 전 세계 대형 LNG운반선 총 66척 중 대우조선해양이 절반 이상인 37척을 수주, LNG운반선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상을 드러냈다.

이는 국내 조선소 전체 발주분(48척)의 78.7% 수준이다.

대우조선해양은 내년에도 다양한 신기술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수주경쟁에 우위를 나타낼 전망이다.

대우조선해양은 가스를 실린더에 직접 분사하는 ME-GI 엔진 LNG선, 북극에서 별도의 쇄빙선 없이 얼음을 깨며 나갈 수 있는 쇄빙 LNG 운반선 등 신기술을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고재호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연구개발을 통한 가치창조와 '가스선 세계최강'이라는 회사의 전략방향에 앞장서온 대우조선해양 기술인들의 승리"라고 평가하며 "불철주야 노력을 아끼지 않은 연구원, 설계원 그리고 생산현장의 동료직원들의 헌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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