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정부는 을미년(乙未年)을 맞아 정부세종청사에서 시무식을 열었다.
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정홍원 국무총리와 각부처 직원 6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 정홍원 총리 신년인사, 신년인사 교환,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정 총리는 시무식에서 "명실상부한 세종 중심 행정시대를 맞아 공직자들도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시스템과 문화를 쇄신하는 행정혁신의 전기를 만들어가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그는 "올해는 그동안 노력한 정부 정책들이 결실을 맺어 국민이 피부로 느끼는 한해가 돼야 한다"며 "새해에는 그동안 마련해온 비전과 전략, 실행계획들이 구체적인 성과를 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특히 "경제활성화와 민생안정이 국정의 최우선 과제"라며 "경제혁신 3개년계획을 중심으로 우리 경제구조 개혁과 재도약을 위한 여러 정책들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 총리는 "올해는 광복 70년이 되는 역사적인 해인만큼 한반도에 항구적인 평화를 정착시키고 통일을 향해 한 걸음 더 나가야 한다"며 "이를 위해 정부는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공직자들의 변화와 혁신도 주문했다. 그는 "오직 국민의 입장에서 보고, 듣고, 실천한다면 어떠한 국가적 난제도 헤쳐 나갈 수 있다"며 "청렴은 공직자의 근본이라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 말씀을 가슴 깊이 간직하면서 자부심을 갖고 국민행복의 새 시대를 열어가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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