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자동차업체 대부분이 개별소비세 인하분을 반영해 연초부터 2천㏄ 이상 차량의 차값을 내렸다.
어제부터 한미 FTA에 따라 국내에서 파는 모든 2천㏄ 초과 자동차는 생산지와 무관하게 차 값에 포함된 개별소비세가 6%에서 5%로 1%포인트 낮아지면서 해당 차종의 차값이 수 십만 원부터 최대 수 백만 원선까지 인하됐다.

BMW 그룹 코리아는 25개 차종에 40만원∼100만원 가격을 낮췄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최저 40만원~200만원까지 가격을 평균 1% 인하했다.
토요타와 렉서스도 일부 가솔린 모델을 개별소비세 인상분을 반영해 소폭 내릴 예정이고, 아우디는 찻값을 평균 0.5% 내렸다.
반면 폭스바겐은 플래그십 세단 페이톤은 8550만원에서 8740만원으로 2% 가량 올렸다. 티구안, 골프, 파사트 등 배기량 2000㏄ 미만 차량도 평균 2%가량 가격을 인상하고 물가상승 등의 이유로 차값을 상향조정했다고 전했다.
아우디 역시 평균 0.5% 차값을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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