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케이예다함 광고, 소비자 우롱 ‘논란’
더케이예다함 광고, 소비자 우롱 ‘논란’
  • 함혜숙 기자 nik9@abckr.net
  • 승인 2015.01.02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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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최근 상조서비스 시장의 규모가 커지면서 소비자들의 불만도 급증하고 있다.

피해 사례를 살펴보면 환급 관련 피해가 최다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어 위약금, 고비용, 추가비용, 부당 서비스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피해 사례도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교직원공제회(이규택 이사장)가 설립한 예다함(김호영 대표)도 과장광고를 통해 소비자들을 우롱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더케이예다함상조’는 한국교직원공제회가 500억원 전액을 출자해 설립한 상조회사다.

 
최근 예다함의 광고를 본 사람들은 불쾌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예다함은 부담을 줄이기 위해 월 16000원으로 납부비를 내렸다는 홈쇼핑 광고를 했다.

만약 광고대로 16000원정도의 금액을 납부하는 것이라면 소비자 입장에서도 큰 부담이 없다.

하지만 실제론 그렇지 않았다. 광고에 ‘전체금액 480만원 중 50%인 240만원은 월납으로, 나머지 50%는 장례진행 후 납입’이라는 작은 글씨를 눈여겨보지 않는다면 소비자는 그렇게 믿을 수밖엔 없는 상황이다.

이 같은 내용은 방송에서도 설명이 되지 않고 이 글씨는 2초 만에 화면에서 사라진다.

16000원을 150개월 동안 납부한다면 240만원. 나머지 반은 장례 후 내야 한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실제가격은 480만원인 셈이다.

기자가 사실 확인을 위해 홈페이지를 살펴 본 결과 480만원에 해당하는 상품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다만 가장 근사치인 예다함의 466만 6000원짜리 상품과 비교해 약 14만원정도 차액이 발생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금액은 사은품 가격인 것으로 확인됐다. 소비자가 돈을 주고 사은품을 사는 구조다.

예다함 고객센터는 “차액에 대한 부분은 사은품과 광고비용이 포함되어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관위원회 신의진 의원이 밝힌 자료에 의하면 예다함은 자본잠식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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