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5년 경제계 신년인사회'에서 금강산관광 재개 등 대북사업과 관련 후속 일정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며 "정해진 건 없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현 회장은 지난해 북한을 세 번 다녀왔으며 지난달 김정일 국방위원장 3주기 방북 때에는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의 친서도 받았다.

현 회장은 7년간 중단된 금강산관광 재개 문제와 관련 "금강산관광 재개 문제는 잘 해결될 거라고 믿고 있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흐를 것이라는 게 희망 사항"이라고 말했다.

현 회장은 지난 2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최근 금강산 관광 등 남북경제협력의 필요성이 논의되고 있다"며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이 만들어지는 역사의 한 페이지를 현대그룹이 만들어가고 있음을 한순간도 잊지 말자"고 당부했다.

한편 현대아산은 지난달 초 금강산에 실무진을 파견 현지시설을 점검했다.

김문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