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건조기록 경신
대우조선해양,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건조기록 경신
  • 김현준 기자 nik14@abckr.net
  • 승인 2015.01.0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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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대우조선해양이 세계 최대 상선 건조기록을 경신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8일 거제 조선소 A안벽에서 1만9224TEU급 컨테이너선 'MSC 오스카(MSC OSCAR)'의 명명식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 대우조선해양'MSC 오스카'

이날 명명식에는 고재호 사장과 디에고 아퐁테(Mr. Diego Aponte) MSC 사장과 쥬세페 가르줄루(Mr. Giuseppe Gargiulo) 프로젝트 매니저와 씨우즈 팡(Mr. Xiuzhi Fang) 중국 교통은행 본부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 및 외부 인사들이 다수 참석했다.

이 선박은 지난해 7월 중국 교통은행이 스위스 해운선사 MSC 사와 장기 용선 계약을 체결하면서 수주한 3척의 시리즈 컨테이너선 중 하나다.

길이 395.4m, 폭 59m, 높이 30.3m로 축구장 4개를 합친 크기와 맞먹는다.

▲ 8일 대우조선해양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열린 명명식에서 (오른쪽부터)고재호 대우조선해양 사장, 스폰서 오스카 아퐁테 군, MSC 디에고 아퐁테 사장, 중국 교통은행 씨우즈 팡 본부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은 세계 최초로 선박 운항 시 발생하는 폐연료유를 재활용하는 '퓨어 드라이(Pure Dry)'라는 장비를 장착해 연비를 높였다.

선박에서 발생된 폐 연료유(dirty oil)의 2% 정도를 깨끗한 연료유(clean oil)로 만들어 재사용하는 기술이다.

회사 관계자는 "해운 시장의 경기 침체로 선박 운항비의 약 60%를 차지하는 연료비를 절감하는 데 선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에서 경제성, 에너지 효율성을 갖춘 이 시스템은 그린십의 기술역량을 만족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고재호 사장은 "우리 회사와 MSC 사는 지금까지 27척을 성공적으로 인도하는 등 오랜 기간에 걸쳐 굳건한 신뢰관계와 파트너십을 유지해왔다"며 "대우조선해양은 남은 호선도 최고 품질로 인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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