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CJ그룹은 드라마 '미생'을 활용한 임직원 대상의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한다고 12일 밝혔다.

CJ그룹은 미생 콘텐츠를 활용해 신입사원 입문 교육부터 신규 승급자·임원 등 직급별 특성에 맞춘 교육 과정을 기획했다.

우선 이달 초 제주도에서 진행한 신입사원 입문교육에 처음으로 적용하고 2014년 하반기 그룹 공채 신입사원들을 대상으로 '미생 토론' 교육을 진행중이다.

CJ는 그룹 공채 신입사원들을 대상으로 '미생 토론' 교육을 벌여 일과 신념, 대인관계, 최선, 몰입 등 모두 12개 주제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교육은 '인턴 장그래와 장백기의 조직 생활의 차이', '성 대리와 한석율의 사례를 통해 본 선후배 관계' 등 드라마 속 에피소드를 담은 영상을 본 뒤 각각 생각하는 가치와 방향에 대해 진솔한 토론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특히 지난 10일에는 미생의 연출자인 김원석 PD가 현장에서 특별강연을 펼치기도 했다.

CJ인재원 관계자는 "CJ는 문화기업으로서 정형화된 교육을 벗어나 차별화된 커리큘럼을 선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신규 교육 과정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현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