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삼성전자는 지난 15일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스마트 기기 액세서리 아이디어 공모전 '위노베이션 프로젝트(WEnnovation Project)'에 우수한 아이디어를 제안한 최종 10개팀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해 12월 8일부터 진행하고 삼성전자와 경상북도가 공동 개최했으며, 창조적인 중소기업을 육성해 스마트 기기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발표는 중소업체와 일반인이 지원한 '프로페셔널 부문' 지원자가 대상이다.

대상은 사물인터넷 기술을 실생활에 적용한 물병 '8컵스(Cups)'를 제안한 ㈜젤리코스터에게 돌아갔다.
'8컵스'는 물의 수위를 측정하는 센서를 탑재하여 사용자가 마신 물의 양과 빈도를 스마트 기기로 알려주는 물병으로, 건강을 위해 물 마시기를 습관화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하다.
우수상은 스마트 기기와 연동 가능한 유아교육용 자석 블록인 '위드 큐브'를 제안한 수상에스티㈜(대표 이성종)와 일반인 참가자로서 스마트폰 충전용 젠더에 꽂을 수 있는 휴대용 '스마트폰 LED 살균기' 아이디어를 낸 이재영씨가 수상했다.
최종 선정된 10팀에게는 대상 1000만원, 우수상 500만원을 비롯해 총 3000만원 상당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해당 제품을 실제 상품화 할 수 있도록 팀 당 최대 5000만원의 지원금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해외 유수 박람회에서 전시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도 있고, 향후 상용화 시점에는 삼성전자의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을 통한 제품 판로 지원도 가능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