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현대그룹이 제4이동통신 참여를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그룹은 지난 주말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기업 관련 단체, 개별 회사(개인 포함)등이 참여한 중소기업 컨소시엄인 '인터넷스페이스타임(IST)컨소시엄'에 현대증권과 현대유엔아이 등의 계열사가 1천800억 원 정도를 투자하겠다는 방침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 현대 관계자는 이와 관련 “제4이동통신 사업에 참여키로 한 것은 사실이나 구체적 규모가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따라서 'IST컨소시엄'의 출자금 규모는 약4천억원 정도가 될 전망이다. 앞서 중기중앙회 측은 제4이동통신 참여를 위해 중소기업계로부터 2천억원 정도의 자금을 모집한 바 있다.
현대가 투자 방침을 정함에 따라 'IST컨소시엄'은 주파수 할당 신청 기한인 18일 이전에 방송통신위원회에 사업허가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월 제4이동통신 사업허가 신청서를 이미 제출한 '한국모바일인터넷(KMI)'은 동부그룹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현대의 IST컨소시엄과 제4이동통신 사업권 획득을 위한 경쟁을 벌이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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