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경기지방경찰청은 협박 피의자 22살 강 모 씨가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청와대 폭파 협박 피의자, 강 씨가 조금 전인 오후 3시 50분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강 씨는 오후 4시 24분께 검은색 후드 점퍼와 목도리 차림에 검은 모자를 깊게 눌러 쓴 채 입국장 B 게이트에 모습을 드러냈다.
강 씨는 현지시각으로 어젯밤 9시에 정의화 국회의장의 보좌관이었던 아버지와 함께 우리나라로 오는 비행기에 탄 것으로 알려졌다.

강 씨는 일반 승객과 마찬가지로 게이트를 통과해 공항을 빠져나올 예정이다.
경찰은 체포 영장이 발부된 강 씨가 귀국하는 대로 경기경찰청으로 이송해 수사할 예정이다.
경기경찰청에 도착하면 강 씨는 곧바로 사이버범죄수사대에서 경찰 조사를 받게 된다.
경찰은 강 씨가 왜 폭파 협박을 했는지를 집중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강 씨는 지난 17일과 20일, 대통령과 김기춘 비서실장의 사저 등을 폭파하고, 청와대도 폭파하겠다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
그리고 지난 25일 새벽에는 5차례에 걸쳐 청와대를 폭파하겠다는 협박 전화를 건 혐의를 받고 있다.
강 씨는 정신 질환으로 군을 조기 제대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우울증 증세가 심각했고 보호 관찰 대상자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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