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올해 첫 원유유조선 수주
대우조선해양, 올해 첫 원유유조선 수주
  • 김현준 기자 nik14@abckr.net
  • 승인 2015.01.30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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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대우조선해양이 2015년 첫 초대형 원유유조선(VLCC) 2척을 수주하는 성과를 올렸다.

국내 조선소가 올해 수주한 첫 초대형 탱커선이다.

30일 대우조선해양은 그리스 최대 해운선사 안젤리쿠시스 그룹 내 마란 탱커스 매니지먼트로부터 31만9000t급 VLCC 초대형으로, 척당 가격은 9900만달러 규모로 계약 총액은 2억달러 수준이다.

▲ 지난 29일 그리스 현지에서 대우조선해양 박형근 상무 (오른쪽)와 스타브로스 하치그리고리스(왼쪽) 마란탱커스 매니지먼트 관계자가 VLCC 건조 계약서에 서명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우조선해양

안젤리쿠시스 그룹은 1994년 첫 거래 이후, 이번 계약포함 총 75척의 선박을 대우조선해양에 주문했다.

현재 옥포조선소와 대우망갈리아조선소(DMHI)에서는 19척의 안젤리쿠시스 측 선박이 건조되고 있다.

양사 관계자는 지난달 29일 그리스 아테네 현지에서 초대형 원유운반선 2척에 대한 최종 수주 계약서에 서명했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336m, 너비 60m 규모로 고효율 엔진과 최신 에코 선형 등 최신 연료절감 기술이 적용된 대우조선해양의 차세대 친환경 선박이다.

한편, 대우조선을 1월 이번 계약을 포함해 LNG선 4척, VLCC 2척 등 총 6척, 10억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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