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삼성전자가 3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2015년형 세탁기∙에어컨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신제품을 공개했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자동세탁기 ‘액티브 워시’, 드럼 세탁기 ‘버블샷 2015’, 에어컨 ‘스마트에어컨 Q9000’, 공기 청정기 ‘블루스카이 AX7000’ 등 4종이다.
삼성전자는 애벌빨래부터 탈수까지 세탁 전 과정을 별도의 이동 없이 원스탑으로 한 번에 끝낼 수 있는 신개념 세탁기 ‘액티브워시’를 공개했다.
물살이 상하좌우에서 분사돼 효과적으로 때를 제거해주는 ‘워블테크’ 기술도 도입됐다.
기존 드럼세탁기는 무게만으로 물과 세제량을 정하기 때문에 사용자가 세탁물의 오염도를 보고 물과 세제량을 추가해야 했다.

버블샷 2015는 세탁물 무게뿐만 아니라 오염 정도를 감지해 세제량·세탁시간·헹굼횟수를 자동으로 설정해주는 ‘오토워시’ 기능을 채용했다.
삼성전자는 에어컨·공기청정기에 실내 공기 상태를 눈으로 볼 수 있는 ‘에어 3.0’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신형 에이컨과 공기청정기에는 미세먼지, 초미세 먼지, 가스 등을 감지하는 ‘트리플 청청 센서’를 탑재하고 청정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디스플레이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3개의 바람문을 필요한 만큼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최대 80%까지 전기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삼성전자 측의 설명이다.
중형 공기청정기 블루스카이 AX7000은 스마트에어컨 Q9000과 마찬가지로 미세먼지·초미세먼지·가스 입자를 수치로 디스플레이에 표시해준다.
‘블루스카이 AX7000’은 강력한 필터 기술을 바탕으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를 20분만에 99.9%까지 잡아주며 생활 악취를 유발하는 가스 및 새집 증후군 유발 물질도 제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