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한국전력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디지털 변전설비 성능검증 시험기술을 미국기업에 기술 이전했다.
한전은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고 컨벤션센터에서 스마트 그리드 전문시험기업인 콸러티로직사와 디지털변전소 검증기술인 IEC 61850(변전 자동화 분야에서 사용되는 국제 통신 표준 프로토콜) 클라이언트 시험시스템과 IEC 61850가상서버시스템에 대한 기술이전에 서명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이전하는 기술은 그동안 유럽과 미국기업이 독점해온 것들로 한전 전력연구원이 10여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국산화에 성공했다.
디지털 변전소 검증 기술은 최근 건설되는 변전소가 기존 아날로그 방식에서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되면서 요구되는 통신 기술이다.
또 디지털 변전소에 대한 적용도 성공적으로 마쳐 세계적 수준의 디지털 변전소 성능진단 및 시험기술을 확보했다.
한전의 한 관계자는 "디지털 변전소 검증기술은 신재생에너지·전기차·AMI·ESS 등 각 분야를 연계하는 솔루션으로 활용 영역이 점차 확대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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