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11일 MBC 뉴스데스크는 “소비자가 11일(빼빼로데이) 회사 매점에서 구입한 빼빼로 겉포장을 뜯자 곳곳에서 쌀알 크기의 살아 꿈틀대는 애벌레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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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는 전문가의 말을 인용 “이 벌레가 인체에 유해한 수시렁이 유충”이라고 밝혔다.
방송에서 전문가들은 “이 벌레는 면역반응이 예민한 사람인 경우에는 피부가 가렵다든지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뉴스데스크는 L제과의 초콜릿제품에서도 벌레 허물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L제과 측은 MBC와의 인터뷰에서 “발견된 벌레는 곡물에 흔히 나타나는 '화랑곡나방 유충’”이라고 밝히고 “보관과정의 문제다. 제조과정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이날 MBC가 보도한 빼빼로 제품의 유통기한은 2012년 3월 21일까지로 표기돼 있었다.
한편, 올해 숫자 '11'이 세 번 겹치는 2011년 11월11일을 '천년에 하루뿐이며 평생에 단 한 번인 특별한 날'이라며, 이번 빼빼로데이가 ‘밀레니엄 빼빼로데이’라고 강조하는 부분에 대해 L제과측은 “유통업체에서 판매고를 높이려고 하는 표현일 뿐”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L제과의 빼빼로데이 TV광고는 ‘밀레니엄 빼빼로데이’를 자랑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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