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제일기획이 '아둥가'를 내세워 캐릭터∙라이선스 시장에 진출한다.
제일기획은 오는 11일 서울 한남동 본사에서 캐릭터 제작사 '부즈클럽'의 신규 캐릭터 '아둥가'의 사업 설명회를 열고 캐릭터라이선스 시장에 진출한다고 10일 밝혔다.
신규 론칭 캐릭터 '아둥가(ADOONGA)'는 아프리카 원주민의 흥겨운 음악과 춤의 리듬감에서 모티브를 따왔다. 정글에서 나와 역경을 헤쳐가며 힙합 스타로 성장하는 고릴라다.
부즈클럽은 국내 최고 수준의 캐릭터 전문회사로 이번 사업에서 캐릭터 제작과 디자인 적용 등을 맡았고 제일기획은 마케팅과 라이선싱을 담당한다.

아둥가는 캠핑족이 정글에 두고 간 TV 속 뮤직비디오에서 아이돌 여가수를 보고 마음을 빼앗겨 정글을 떠나 한국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되고, 여러 가지 역경을 거친 끝에 꿈에 그리던 여가수와 협업 앨범을 발표하는 긍정과 도전의 스토리를 갖고 있다.
제일기획은 이러한 배경 스토리를 기반으로 '힙합', '악동', '섹시' 등을 아둥가 콘셉트로 잡고 10~20대를 주 타깃으로 한 PPL(간접광고), 온·오프라인 프로모션 등을 실시해 캐릭터를 알릴 계획이다.
4월에는 패션 아이템·IT기기 액세서리·게임 등 캐릭터 상품을 론칭한 후 제일기획은 중국·아시아 등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캐릭터 시장의 경우 언어와 인종의 장벽이 없어 글로벌 진출이 용이하고 캐릭터를 활용한 새로운 스토리를 바탕으로 장기간 사업을 지속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어 굴지의 글로벌 마케팅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한편 아둥가 캐릭터는 지난해 한국콘텐츠진흥원으로부터 완성도 높은 비주얼, 다양한 제품에 적용 가능한 디테일한 아트웍(Artwork) 등을 인정 받아 콘텐츠 해외출원등록 지원사업 대상 콘텐츠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