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정의화 국회의장은 12일 오후 2시로 예정된 이완구 국무총리 임명동의안 처리를 위한 본회를 개최한다.
최형두 국회대변인은 "정 의장께서는 의원 개개인이 양심에 따라 표결할 수 있도록 여야는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시길 당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오늘 본회의 의사일정은 이완구 총리후보자 임명동의안과 국회 운영위원장 보궐선거, 법사위에서 부의된 법안 10건, 결의한 1건 등 13건이다.

정 의장은 여야 합의로 표결을 진행해야 한다는 것이 기본 입장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마지막까지 여야 합의를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정 의장은 면담에서 “집권 여당인 새누리당은 당장 눈앞의 이익만 생각하지 말고 여러가지를 다각적으로 생각해 달라”며 “새정치연합은 청문 절차를 밟았으니 당당하게 의견을 제시해 전체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표결이 되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정 의장이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인사 문제와 관련한 안건을 가장 먼저 표결하는 국회법 절차에 따라 이완구 총리임명안을 우선 상정해 표결처리에 나설 지 주목된다.
특히 야당의원들이 본회의장에 불참할 경우에도 정 의장이 사회권을 행사해 여당 단독 표결처리에 나설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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