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미샤가 쿠션 파운데이션 제품을 출시하며 쿠션제품 관련 특허가 있는 아모레퍼시픽과의 특허 신경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미샤는 신제품 'M 매직쿠션'을 출시하고 이 제품을 '마법의 쿠션'이라고 홍보하면서 올 상반기 쿠션시장 판도를 주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현재 특허침해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분석을 하고 있다"며 "재질, 제품에 들어있는 썬크림 용액 등 아모레퍼시픽이 가진 기술 특허부문과 법적 부문을 모두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미샤는 "문제될 것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미샤 관계자는 "아모레퍼시픽은 쿠션 파운데이션 제품 자체가 아닌 기술적 요소에 대해 허를 낸 것"이라며 "해당 기술을 사용하지 않고도 쿠션 제품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국내 화장품 업계 1위 기업인 아모레퍼시픽이 개발한 쿠션 파운데이션은 퍼프로 찍어 바르는 형태의 제품이다. 2008년 출시 이후 큰 인기를 끌면서 지난해 국내외에서 1200만개 이상이 팔렸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현재 국내 업체인 LG생활건강이 관련 특허를 침해했다며 소송전을 벌이고 있다. 랑콤 제품에 대해서도 특허범위 침해 여부를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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