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2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이 1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0.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낮은 물가상승률은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을 크게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비스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1.5% 상승했지만 상품 가격은 0.7% 하락했다.
농축수산물 1.1%↑, 가공식품 2.0%↑, 기타공업제품 13.4%↑ 등의 가격은 상승했다.
석유류 가격이 24.3%나 하락하면서 공공요금 인하에 따라 전기·수도·가스 가격도 2.5% 떨어졌다.
농산물 및 석유류 가격을 제외한 근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3%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와 신선식품지수는 같은 기간 각각 0.7%, 1.1%씩 내렸다.
2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 1999년 7월(0.3%)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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