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 회장, 여성임원과 첫 간담회
신동빈 롯데 회장, 여성임원과 첫 간담회
  • 김문진 기자 mjkim@naver.com
  • 승인 2015.03.03 18: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스엔뷰] 롯데 신동빈 회장은 3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그룹 내 여성임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롯데는 2012년부터 임원을 포함한 여성 간부사원(과장급)들을 대상으로 WOW(Way of Women) 포럼을 개최해 왔으나, 신 회장이 그룹 전체 여성임원들을 한 자리에서 직접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 회장은 그룹 내 여성 임원 비율을 향후 30%까지 끌어 올리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 롯데 신동빈 회장은 3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그룹 내 여성임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사진=뉴시스

신 회장은 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그룹 내 여성 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여성 고객이 많은 그룹의 특성상 여성인재 육성은 우리의 미래 성장을 위한 중요 과제 중 하나"라며 "여기 계신 여러분이 후배 여성인재들의 롤모델이 되어 롯데의 성장을 함께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신 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마케팅·MD·광고·영업 등 다양한 분야를 책임지고 있는 여성임원들로부터 현장 이야기를 여과 없이 듣고 그들의 수고에 대해 격려했다.

그룹 내 여성인력의 역할이 커짐에 따라 여성인재들을 위한 근무 여건 조성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롯데는 지난 2012년 자동육아휴직제를 도입하여 출산을 앞둔 여성인재들이 자유롭게 육아휴직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이와 더불어 육아휴직자들의 복직을 돕기 위한 온-오프라인 교육을 시행하고 복직플래너를 제작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여성인재들이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편 롯데는 신 회장의 지시에 따라 2006년부터 여성인력을 적극적으로 채용하고 있다.

2005년 신입사원 중 여성 입사자 비율은 25%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35%를 넘어섰다.

2008년 90여명에 불과하였던 여성 간부사원은 현재 870여명으로 늘었다.

롯데는 2012년 처음으로 내부승진을 통해 여성임원을 배출했으며, 현재 그룹 내 여성임원은 총 12명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토정로 195-1. 3층. 뉴스엔뷰
  • 발행·편집인 : 전용상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함혜숙   인터넷신문위원회 자율심의 준수 서약사
  • 대표전화 : 02-2632-9688
  • 팩스 : 02-718-1113
  • 日本支社 : 81-6-6210-3609
  • 제보 : 02-2632-9688
  • 광고문의 : 02-6959- 3091
  • 기획 취재팀 : 02-6959-3092
  • 제호 : 뉴스엔뷰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10543
  • 등록일 : 2012-10-26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1420
  • 등록일 : 2010-11-18
  • 뉴스엔뷰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뉴스엔뷰.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abckr.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