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삼성그룹의 구조조정이 계열사별로 진행되고 있다.

이준 삼성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장(부사장)은 4일 삼성전자 수요사장단 회의 후 가진 브리핑에서 "각 계열사가 판단해서 구조조정 필요성이 있는 곳은 계열사별로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다만 "전체적으로 그룹이 보고받는 사안은 없다"고 밝혔다.

이 부사장은 또 올해 채용규모가 작년보다 줄어드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그룹 차원에서 집계하고 있지 않으며 계열사별로 경영현황과 실적을 고려해서 결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올해 초부터 삼성물산이 희망퇴직에 이어 권고사직을 감행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오는 등 인력 감축에 나섰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삼성은 오는 11일부터 상반기 대졸 공채 서류 접수를 받고 다음달 12일 삼성직무적성검사(SSAT)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올 하반기 공개채용부터는 채용방식이 다소 변경되기 때문에 기존 방식으로 삼성에 입사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SSAT를 응시하는 인원이 많아 경쟁률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우석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