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홍사덕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대표상임의장이 5일 마크 리퍼트 미국대사 피습 사건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민화협은 이날 오후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홍 대표의장이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진다는 차원에서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며, "비상대책위원회는 사태 수습 이후 사의를 수리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홍 대표의장은 최근 급성신부전으로 3일째 병원에 입원 중이며 장기간 입원 치료가 예정된 상황이다.
민화협은 또 피의자 김기종이 대표로 있는 민화협 등록 단체인 '서울시민문화단체연석회의'에 대해 "앞으로 의장단 회의를 열어 징계·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어떤 이유나 명분으로도 용납할 수 없는 테러행위가 일어난 것에 대해 전 회원단체와 함께 통탄하며 어떤 책임도 피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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