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GS칼텍스가 멕시코산 원유를 도입한다.
GS칼텍스의 이 같은 결정은 원유 도입선을 다변화해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비하고 가격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9일 GS칼텍스 관계자는 "멕시코 석유공사와 계약을 맺고 100만 배럴 규모의 원유를 이달 중 전남 여수항을 통해 들여올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지난해 원유를 총 9억2000만배럴 수입했다.
이 가운데 중동산 물량이 84%를 차지했고 아시아산(9.6%), 아프리카산(2.7%), 북미·중남미산(1.1%) 등 순이었다.
앞서 GS칼텍스는 지난해 9월 미국에서 초경질원유 ‘콘덴세이트’ 40만배럴을 국내 최초로 들여왔다. 이어 같은해 10월에는 알래스카산 원유 80만배럴을 도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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