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농협중앙회는 18일 오전 11시 실시된 민선 5기 농협중앙회장 선거에서 최원병 현 회장이 선출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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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회장은 이날 선거에서 191표를 얻어 당선됐으며, 김병원 나주 남평농협 조합장은 97표를 얻는데 그쳤다.


삼파전이 예상됐던 선거는 최덕규 합천 가야 농협 조합장이 하루 전인 17일 전격 사퇴를 밝히며 양자대결로 마무리됐다.

이번 선거는 지역조합장 1167명이 선출한 대의원 289명 가운데 288명이 투표했다.


최 회장은 신용사업과 경제사업을 분리하는 사업구조 개편의 성공적 추진을 통한 농업경제사업 활성화와 회원조합의 전문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맞춤형 지원시스템 확립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최 회장은 이번 연임으로 조합원 회원수 245만명, 총자산 287조, 22개 계열사를 향후 4년간 이끌게 됐다.


이에 앞서 농협노조는 “정관에 따라 농협 회장 당선 90일전까지 출연기관의 임직원에서 사퇴해야 한다”며 “농민신문사 회장직을 유지한 채 재출마한 최 회장은 피선거권이 없다”고 주장했다.


농협중앙회측은 농민신문사는 출연기관으로 볼 수 없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나, 농협노조측은 이에 불복, 소송제기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최원병 회장 약력 동지상고, 포항수산초급대학 경영학과, 위덕대 명예경영학 박사, 안강청년회의소 회장, 안강농협조합장, 경북도의회 의장, 농협중앙회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