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가 10일 오후 서울 신촌세브란스 병원을 퇴원했다.
이날 오후 2시 20분쯤 열린 퇴원 기자회견에서 리퍼트 대사는 ”공격현장에서 도움 준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하면서 “한국인들이 보내준 성원에 감명받았다”고 인사했다.
이어 “팔은 재활 필요하지만 일상 문제 없어”라며 “가능한 빨리 업무에 복귀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이와 함께 "양자관계 뒤에 있는 우리의 목적과 결의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군사적 파트너십 뿐만 아니라 역동적 경제관계도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리퍼트 대사는 "비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고 한국말로 전했다. 이어 "같이갑시다"라고 마무리했다.
앞서 리퍼트 대사는 지난 5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주최 조찬 강연회에서 김기종 씨가 휘두른 흉기에 오른쪽 얼굴과 왼쪽 팔 부위에 상처를 입고 6일 동안 치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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