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농림축산식품부는 12일 할랄식품 사업단 설치와 함께 식품연구원과 한국이슬람교중앙회(KMF)간 할랄식품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슬람 교도들이 소비하는 할랄식품을 수출 주력상품의 하나로 키우기 위해 한국식품연구원에 할랄식품사업단이 설치한다.
할랄식품 사업단은 9명의 연구인력으로 구성돼 할랄식품 인증 등 국내 할랄식품 산업 활성화를 위한 시장별 요구사항과 원재료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담당할 예정이다.

사업단은 장류 등 우리 전통식품의 발효과정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알코올을 줄일 수 있는 기술 등을 개발해 식품업계에 제공함으로써 전통식품의 할랄인증 지원과 수출 확대를 지원할 방침이다.
정부는 한국식품연구원 등 관계기관과의 협력으로 식품업계의 할랄시장 진출을 지원해 할랄식품 수출을 지난해 6억8천만 달러에서 오는 2017년 12억3천 달러로 2배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 5일 박근혜 대통령의 중동 순방 과정에서 체결한 한·UAE간의 할랄식품 협력 MOU의 실질적 성과 창출을 위한 후속조치의 하나라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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