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국민안전처가 안전 관련 신고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은 19일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국가 안전대진단' 결과를 발표하고 안전신고 건수가 지난해 하루 평균 15.5건에서 올해에는 90건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안전처는 각종 매체를 통해 안전신문고 홈페이지(www.safepeople.go.kr)와 앱을 통한 신고 방법을 홍보하고 특히 앱은 언제 어디서나 위험 요소를 발견하면 휴대전화로 바로 사진을 찍어 손쉽게 전송할 수 있어 신고를 일상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안전처는 올해 국가안전대진단 추진전략을 국민 참여와 민간의 역할을 확대하고 안전진단과 산업을 연계해 안전산업이 동반 성장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안전처는 이번 진단에서 절연용액 전기안전검사, 싱크홀 레이더 탐지 등 계측센서를 활용한 과학적 진단을 벌이기로 했다. 올해 안전대진단은 약 80만개 시설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진단결과 발생하는 보수·보강 수요도 공공과 민간투자가 함께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진단·보수 관련 시장이 활성화되고 전문인력과 기술·장비 개발 수요도 창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 장관은 "안전신고 사항과 특정관리 대상시설에 대한 민관 합동점검이나 전문 업체의 진단은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해 현재 진행 중에 있다"며 "점검결과 추가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정밀진단을 실시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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