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삼성전자가 올해 임금을 동결한 가운데 삼성의 금융계열사들은 2.3~2.4% 가량 인상한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 금융계열사의 올해 급여 인상은 제조업 계열사와 달리 지난해 급여가 동결됐고, 실적이 어느 정도 개선된 점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임금을 동결했던 삼성화재도 올해 평균 2.48%를 인상하고, 이달 급여분부터 반영했다.
삼성카드는 기본급 대비 평균 2.3% 올렸고, 삼성증권은 2013년과 2014년에 임금을 동결한 바 있지만 올해는 2.4%가량 인상하기로 했다.
삼성생명은 지난해 전년보다 49% 늘어난 당기순이익을 올렸고 삼성화재와 삼성카드도 두 자리 수 순이익을 올렸다.
삼성 금융계열사의 한 관계자는 "전반적인 경영 여건과 업계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2%대 임금을 인상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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