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 해외구매대행 업체 ‘피해 속출’
한국소비자원, 해외구매대행 업체 ‘피해 속출’
  • 이우석 기자 nik13@abckr.net
  • 승인 2015.03.27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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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최근 일부 인터넷 쇼핑몰이 해외 유명 브랜드 의류를 구매대행 한다며 결제하게 한 후 물품 배송 및 대금 환급을 지연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12월부터 해외 유명 의류 구매대행 업체 제이에스홀드와 쁘띠에마망 관련 소비자 피해 상담이 증가하여 지난 2월까지 총 179건 접수됐고 피해구제도 45건 접수됐다고 27일 밝혔다.

유명 브랜드 성인의류와 유아의류를 주로 구매 대행하는 제이에스홀드, 쁘띠에마망 두 업체는 현금 결제를 유도한 후 배송을 지연하고 소비자가 배송지연에 따른 이의를 제기하면 일방적으로 주문을 취소, 대금 환급을 지연하고 있다.

▲ 제이에스홀드와 쁘띠에마망에 대한 피해상담 및 구제 접수 현황/표=한국소비자원

현재 대표 전화번호로 연락해도 응답이 없으며 쁘띠에마망의 경우 사이트 접속조차 되지 않는 상태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피해 소비자가 신용카드 할부로 20만원 이상 결제시 카드회사에 잔여 할부금의 지금을 거절할 수 있다.

하지만 신용카드 일시불 또는 현금으로 결제한 경우에는 보상받기 어렵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고가의 해외 유명 브랜드 상품을 기사보다 지나치게 낮은 가격으로 판매하는 해외구매대행 인터넷쇼핑몰의 허위·과장 광고에 현혹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현금 위주의 대금 결제를 유도하거나 과도한 배송비를 요구하는 업체와 거래를 피하고 대금은 가급적 신용카드 결제, 에스크로제도 등 구매안전서비스가 확보된 전자상거래 업체를 이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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