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대 출신 법대 교수 열차서 '성추행'
명문대 출신 법대 교수 열차서 '성추행'
  • 김지은 기자 kimjy@abckr.net
  • 승인 2015.03.30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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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서울로 오는 기차 안에서 30대 여성을 성추행한 명문대 출신 법대 교수가 경찰에 붙잡혔다.

국토교통부 서울지방철도특별사법경찰대는 열차 안에서 여성 승객을 성추행한 혐의로 51살 임 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임 씨는 지난 23일 밤 9시 50분쯤 정동진에서 청량리로 오는 무궁화호 전동차 안에서 혼자 타고 있던 37살 A 씨의 옆자리에 앉아 다리를 만지며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지나가던 승무원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임 씨는 승무원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 조사에서 범행사실을 부인하다 A씨가 촬영한 증거 사진을 보여주자 "술에 취해 실수한 것 같은데 기억나지 않는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명문대 출신 법학과 교수로 임 씨는 지난 2012년에도 전동차 안에서 같은 수법으로 성추행을 저질러 입건된 사실이 있는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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