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천연가스 재액화 장치 가동
대우조선해양, 천연가스 재액화 장치 가동
  • 김현준 기자 nik14@abckr.net
  • 승인 2015.04.06 10: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스엔뷰] 대우조선해양은 천연가스(LNG) 추진 선박의 핵심 장비인 '천연가스 재액화 장치(PRS®) 시험 가동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LNG선은 기체인 천연가스를 액체로 바꿔 운송하는데 운항 중 일부가 자연 기화돼 버려진다.

PRS®는 기화된 가스를 재액화시켜 화물창으로 돌려보낼 때 추가적인 냉매 압축기를 사용하지 않고 증발가스 자체를 냉매로 사용해 선박 유지 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는 장치다.

▲ 대우조선해양과 티케이사, 동화엔텍 관계자 30여명이 최근 부산 동화엔텍 R&D 센터에서 열린 PRS 시험가동 테스트에서 시험가동을 끝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은 초기 투자비용과 유지관리비를 줄일 수 있는 것은 물론 국제 대기배출 규제 대응도 용이해 업계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 장비는 대우조선해양이 지난 2012년 12월 캐나다 티케이로부터 수주한 LNG선에 탑재될 계획이다. 이어 2016년 상반기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 선박은 ME-GI 엔진과 대우조선해양이 자체 개발할 천연가스 공급장치인 FGSS®(Fuel Gas Supply System), PRS® 기술이 적용되는 세계 최초의 LNG선이 된다.

대우조선해양은 동화엔텍에 장치를 발주해 제작 완료한 후 동화엔텍 R&D센터에서 티케이 선주가 참석한 가운데 장비 시험을 시행, 합격 판정을 받았다.

이 장치는 곧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로 입고돼 선박에 탑재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은 현재까지 24척의 ME-GI 엔진 적용 LNG선을 수주했고, 해당 선박 전체에 적용될 정도로 PRS® 기술은 세계 조선업계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토정로 195-1. 3층. 뉴스엔뷰
  • 발행·편집인 : 전용상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함혜숙   인터넷신문위원회 자율심의 준수 서약사
  • 대표전화 : 02-2632-9688
  • 팩스 : 02-718-1113
  • 日本支社 : 81-6-6210-3609
  • 제보 : 02-2632-9688
  • 광고문의 : 02-6959- 3091
  • 기획 취재팀 : 02-6959-3092
  • 제호 : 뉴스엔뷰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10543
  • 등록일 : 2012-10-26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1420
  • 등록일 : 2010-11-18
  • 뉴스엔뷰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뉴스엔뷰.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abckr.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