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 유서서 ‘어머니 묘소에 묻어 달라’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 유서서 ‘어머니 묘소에 묻어 달라’
  • 최준영 기자 nik4@abckr.net
  • 승인 2015.04.09 17: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스엔뷰] 유서를 쓰고 잠적했던 성완종(64) 전 경남기업 회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성 전 회장이 9일 오후 3시32분께 서울 종로구 북한산 형제봉 매표소로부터 300m 떨어진 지점에서 목을 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고 전했다.

▲ 경찰, 유서 남긴 성완종 전 회장 수색/사진=뉴시스

성 전 회장의 시신은 실종자 수색에 특화된 수색견이 최초로 발견했다. 성 전 회장이 소지했던 휴대폰 2대도 함께 있었다.

앞서 성 전 회장은 이날 오전 5시11분께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유서를 쓰고 나간 뒤 연락이 끊겼다.

이에 경찰은 방범순찰대, 기동타격대, 실종수사팀, 과학수사대, 경찰특공대 등 경력 1300여명과 수색견 및 탐지견 총 6마리를 투입시켜 평창동 일대를 수색했다.

▲ 성완종(64) 전 경남기업 회장/사진=뉴시스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추적 등을 통해 성 전 회장의 행방을 쫓았으며 이날 오전 11시3분 기준 서울 종로구 평창동 정토사 인근에서 최종적으로 위치가 확인됐다.

자택서 발견된 유서에는 ‘자신은 억울하다’며 ‘어머니 묘소에 묻어 달라’ 등의 내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성완종 전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앞서 성 전 회장은 지난 8일 서울 중구 명동 은행연합회회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결백을 주장하기도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토정로 195-1. 3층. 뉴스엔뷰
  • 발행·편집인 : 전용상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함혜숙   인터넷신문위원회 자율심의 준수 서약사
  • 대표전화 : 02-2632-9688
  • 팩스 : 02-718-1113
  • 日本支社 : 81-6-6210-3609
  • 제보 : 02-2632-9688
  • 광고문의 : 02-6959- 3091
  • 기획 취재팀 : 02-6959-3092
  • 제호 : 뉴스엔뷰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10543
  • 등록일 : 2012-10-26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1420
  • 등록일 : 2010-11-18
  • 뉴스엔뷰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뉴스엔뷰.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abckr.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