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여검사, 음주운전 차량 3대 사고
대검 여검사, 음주운전 차량 3대 사고
  • 김지은 기자 kimjy@abckr.net
  • 승인 2015.04.14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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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대검찰청에서 근무하는 여검사가 음주운전으로 차량 3대를 들이 받았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대검찰청 소속 A(41·여) 검사를 13일 밤 11시10분쯤 술을 마신 상태에서 차량을 몰다 사고를 내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검사는 서울 서초동에 있는 아파트 지상 주차장에서 "차를 빼달라"는 주민의 부탁에 따라 자신의 그랜저 차량을 이동시키다 벤츠와 혼다 등 주차된 외제차량 3대를 연달아 들이 받은 혐의다.

A검사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100일간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0.081%로 나왔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가 발생한 지점이 일반 도로가 아닌 주차장이라 면허취소 등 행정처분은 불가능하다"며 "벌금납부 등 형사처벌만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검찰청은 사실관계 확인 후 A검사에 대한 징계 여부를 검토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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