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안산 합동 분향소에는 추모객들의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안산 세월호 합동 분향소에서는 16일 오후 2시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할 ‘4.16 합동 추모식’이 열릴 예정이다.
‘4.16 합동 추모식’에는 유가족과 시민단체 등 수천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학교와 종교계 등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추모행사가 이어진다.
참석자들은 추모식을 거행한 후, 단원고까지 걷기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단원고에서는 생존학생들을 포함, 재학생들의 자체 추모행사가 비공개로 이어진다.
또한 천주교는 오후 2시에 팽목항에서 광주대교구장 김희중 대주교의 집전 하에 세월호 1주기 추모 미사를 집전하며 오후 6시에 서울 명동주교좌성당에서 염수정 추기경의 집전으로 추모 미사를 봉헌한다.

인천·원주·대전·안동교구에서도 일제히 세월호 1주기 추모 미사를 봉헌하며 304명의 희생자들을 기억하는 시간을 갖는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각 교회에서 정오에 추모 예배를 하고 대한 불교조계종은 오전 10시 전국 사찰에서 일제히 타종행사를 거행한다.
전국의 초,중,고등학교에서도 희생자들을 위한 묵념의 시간을 갖거나 추모 공동 수업 등을 통해 희생자들을 기릴 예정이다.
세월호 사고의 최대 피해지역이라 할 수 있는 안산에는 거리 곳곳에, 버스와 승용차에도 희생자를 추모하는 노란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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