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새롭게 출발
한전,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새롭게 출발
  • 김문진 기자 mjkim@naver.com
  • 승인 2015.04.27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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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한국전력공사는 지난해 12월17일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에서 새롭게 출발했다.

한전은 28년간 지낸 서울 삼성동을 떠나 새 시대 개막을 맞아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국내 에너지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빛가람 에너지밸리’ 조성을 추진해 왔다.

빛가람 에너지밸리는 빛가람 산·학·연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광주·전남권 산업 벨트와 연계해 지역사회와 공동 발전하는 스마트 에너지 허브를 말한다.

▲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이 27일 지자체와 공동으로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개최한 에너지밸리투자 설명회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전력공사

정보 통신 기술(ICT)과 에너지 산업에 강점이 있는 빛가람 혁신도시의 특성을 살려 에너지 관련 기업 유치, 산·학·연 연구 개발(R&D) 협력과 지역 인재양성, 스마트 그리드·에너지 저장 시스템(ESS)·마이크로 그리드·신재생에너지·전기자동차(EV) 등 첨단에너지 특화사업 추진 등을 내용으로 한다.

에너지 관련 1호 기업으로 ‘보성 파워텍’은 연 매출 1000억원대 전력 기자재 생산업체로써 지난 3월 한전과 에너지밸리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보성파워텍은 전남 나주시 혁신산업단지 부지 8025㎡를 매입, 내년부터 2018년까지 친환경 전력 기자재와 사물인터넷(IoT) 스마트센서 개발·생산을 위해 1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또 한전은 지난 3월 20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육성펀드를 출연했다. 출연금의 이자 수익을 활용해 중소기업 대출비용을 지원하고, 민간 투자 유치가 어려운 창업·벤처기업에 투자를 통한 자금지원 등을 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올 7월에 창업·R&D 지원을 위한 ‘에너지밸리 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한전은 창조경제를 이끌 에너지 신사업을 추진하며 지난해 12월 KT와 원격검침(AMI)·EV 충전 인프라 공동추진 협약을 체결했다. 약 320억원을 투자해 제주도 전역과 전국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EV 충전 인프라 5500여 개를 구축한다는 내용이다.

IoT 및 빅데이터를 활용한 에너지 신서비스도 개발하고 있다. 센서를 활용한 실시간 전력설비 원격진단 시스템을 개발, 올 9월께 광주·나주·대구 지역에 적용할 예정이다.

독거노인 이상 감지 시스템·치매 노인 위치추적 시스템 등도 개발, 구축 중이다.

조환익 사장은 “서울 본사가 있던 잠실은 누에가 뽕잎을 먹고 비단을 뽑기 위해 준비했던 곳이라면 나주는 그 비단을 펼치는 곳”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공헌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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