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 27일(현지시간)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에서 도시 폐기물 관리 개선을 위한 마스터플랜 보고회를 갖고 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이번 사업은 콜롬비아 산타마르타(Santa Marta)와 이바게(Ibague)시 지역의 폐기물 처리 기반시설에 관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는 것으로, 현대엔지니어링은 도화엔지니어링, 이테코아시아(E-Teco Asia)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약 14개월간 용역을 수행한다.
컨소시엄은 폐기물 관리·처리는 물론 환경협력사업 발굴, 사업추진, 투자방안 등을 폭넓게 제시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이 한국 기업의 해외 환경시장 진출을 위해 마련한 개도국 환경개선 마스터플랜 프로그램을 통해 추진된다.
현대ENG 관계자는 "콜롬비아는 도시화에 따른 급격한 인구증가로 환경문제가 야기되고 있어 지역 특성에 적합한 폐기물 처리기술을 제시함으로써 앞으로 콜롬비아의 전반적인 환경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ENG는 지난 2012년 테르모타사헤로 II 석탄화력발전소 수주로 콜롬비아 시장에 첫발을 내딛은 이래 하수처리장 공사, 하수도 개선 사업 등을 연이어 수주, 성공적으로 마친바 있다.
저작권자 © 뉴스엔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