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비자금' 박재천 코스틸 회장 재소환
'포스코 비자금' 박재천 코스틸 회장 재소환
  • 최준영 기자 nik4@abckr.net
  • 승인 2015.04.29 12: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스엔뷰]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조상준)는 포스코 경영진의 비자금 의혹에 가담한 혐의로 박재천(59) 코스틸 회장을 29일 재소환 조사한다고 밝혔다.

검찰은 박 회장에게 업무상 횡령·배임 혐의를 적용하고, 추가로 조사한 뒤 구속 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 회장은 포스코와 거래하는 과정에서 납품 가격이나 거래량을 조작하는 방법 등으로 수년간 수백억원대의 비자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 압수수색을 진행중인 코스틸 본사의 모습/ 사진=뉴시스

검찰은 박 회장 등 코스틸 임원이 빼돌린 비자금을 포스코 고위 관계자에게 상납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검찰은 특히 비자금이 정준양(67) 전 포스코 회장에게도 흘러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박 회장 조사 결과에 따라 포스코 수뇌부와 정·관계 인사들에게로 수사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검찰은 지난 7일 서울 동대문구 소재 코스틸 본사와 경북 포항 소재 공장, 박 회장의 주거지, 코스틸의 지주회사 코스틸홀딩스 본사 등 10여 곳에 수사팀 40여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토대로 코스틸 본사와 계열사 전·현직 임원 등 관계자들을 조사했고, 일부는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

이들에 대한 신병처리는 박 회장의 조사 결과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토정로 195-1. 3층. 뉴스엔뷰
  • 발행·편집인 : 전용상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함혜숙   인터넷신문위원회 자율심의 준수 서약사
  • 대표전화 : 02-2632-9688
  • 팩스 : 02-718-1113
  • 日本支社 : 81-6-6210-3609
  • 제보 : 02-2632-9688
  • 광고문의 : 02-6959- 3091
  • 기획 취재팀 : 02-6959-3092
  • 제호 : 뉴스엔뷰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10543
  • 등록일 : 2012-10-26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1420
  • 등록일 : 2010-11-18
  • 뉴스엔뷰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뉴스엔뷰.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abckr.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