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가짜 백수오' 논란과 관련해 소비자들이 환불 및 피해보상에 대해 집단소송을 준비하면서 법적 공방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인터넷 포털사이트에는 '가짜 백수오' 제품의 환불과 피해보상을 위한 단체소송 및 법률 상담 카페들이 잇따라 개설됐다.
소비자의 집단행동이 가시화함에 따라 소비자 단체도 소송 지원 검토에 나섰다.

지난 4일 CJ오쇼핑, GS홈쇼핑, NS홈쇼핑, 롯데홈쇼핑, 현대홈쇼핑, 홈앤쇼핑 등 6개 홈쇼핑 업체 들은 한국소비자원과 가진 간담회에서 보상에 대해 내부 검토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한편 소비자원은 최근 "기존 판매된 제품에도 이엽우피소가 포함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홈쇼핑업계가 이번주 중 자율적 소비자보상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소비자원은 TV홈쇼핑사와 2차 간담회를 열고 8일 최종 소비자피해 보상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홈쇼핑 업계 관계자는 “환불과 관련된 대책은 아직 강구하는 중"이라며 "업체마다 중점적으로 판매한 시기가 다르고 제품의 제조업체도 다르기 때문에 공통된 안이 나오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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