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새정치민주연합 신임 원내대표에 이종걸 의원이 선출됐다.
이 의원은 7일 국회에서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경선 결선투표 결과 총선거인 130명 중 127명이 참석한 가운데 66표를 획득해 원내대표로 당선됐다. 임기는 1년이다.
이 신임 원내대표는 당장 공무원연금개혁과 공적연금 강화 문제를 둘러싼 여야 합의를 이끌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의원은 당선소감에서 "삼수 끝에 (원내대표라는) 영광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선거에서 패배하고 무시당하고 소수당으로서 참담한 심정을 더 신중하고 진중하게 풀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부족한 제가 우리 당의 많은 지도자분들에게 뜻을 구해 원내전략을 세우겠다"며 "소통을 통해 어려운 난국을 풀어나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대여 투쟁의 선봉이 되겠다. 옳은 것이라 생각하면 끝까지 가겠다"며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과 싸워서 이기겠다"고 공언했다.
독립운동가 우당 이회영 선생의 손자인 이 원내대표는 경기 안양시 만안구를 지역구로 한 4선 의원이다.
고교 시절 박정희 유신정권에 항거하고 대학 때는 야학 운동에 매진했으며, 이후에도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의 인권변호사로 활동했다.
서울대 법대를 졸업해 변호사로 활동하며 인권 문제 해결에 앞장서다 16대부터 국회에 입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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