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의 4월 임시국회 처리 무산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김 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공무원 연금개혁이 국민 여러분께 약속드린 6일 처리되지 못한 것에 대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운을 뗐다.
김 대표는 "이번에 연금개혁안을 통과시키지 못하면 향후 국회일정 등을 감안할 때 이 계획 자체가 물거품이 될 수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야당은 국민의 개혁 열망을 더 이상 외면하지 말고 5·2 합의문을 존중해 법안을 통과시켜 국민에게 신뢰회복의 정치를 보여주기 바란다"며 "여야 원내대표간 대화 재개도 바람직하지만 지금 당장 국민이 바라는 일은 하루라도 빨리 연금개혁안이 국회를 통과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공무원 연금개혁 합의에 대해서는 "국회 주도아래 모든 이해당사자가 참여해 성공시킨 최초의 사회적 대타협"이라며 다시 한 번 의의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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