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신임 국무총리에 내정된 황교안(58) 법무부 장관이 “엄중한 시기에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데 대해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 후보자는 21일 청와대의 총리 내정 발표 직후 과천종합청사 법무부 대회의실에서 “제게 국무총리로 봉사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우리나라가 다시 도약할 수 있게 하는 데 작은 힘이나마 온 힘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도 경제활성화와 민생 안정을 이루고 비정상의 정상화 등 나라의 기본을 바로잡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뜻을 밝혔다.

황 후보자는 “국민 화합과 사회 통합을 이루고 사회적 약자를 보듬는 일에도 매우 중요한 국가적 과제라는 의식을 가지고 국민 여러분 뜻을 잘 받들도록 하겠다”면서 “앞으로 국회 청문회를 통해 저의 생각을 소상히 밝힐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황 후보자의 총 재산은 22억6556만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3월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지난해 연말 기준 주요 공직자 재산 내역에 따르면 황 후보자의 재산은 22억6556만원으로 전년 대비 1억3702만원 증가했다.
본인 명의로 된 서울 서초구 소재 아파트 8억6400만원으로 전년과 동일한 금액이었다.
배우자 명의의 용인 수지구 내 아파트는 3억3600만원에서 3억4900만원으로 가액이 1300만원 올랐다.
소나타와 체어맨 등 황 후보자가 소유한 두 차량의 경우 종전가액이 2243만원에서 1458만원으로 변동됐다.
채무의 경우 배우자의 건물임대 채무가 2억4000만원에서 3억1000만원으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