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 젊은 유커 동선 따라 매장 개설
CJ푸드빌, 젊은 유커 동선 따라 매장 개설
  • 이우석 기자 nik13@abckr.net
  • 승인 2015.05.26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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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중국인 관광객수가 매년 20%가량 증가함에 따라 젊은 유커들이 늘어나면서 CJ푸드빌이 이들의 동선을 고려한 매장을 잇달아 열고 있다.

CJ푸드빌은 동대문 롯데피트인을 비롯해 인사동, 명동, 남산 등에 유커(중국인 관광객)의 동선을 고려해 매장을 개설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바링허우(1980년대 이후 출생)들의 개별자유관광이 증가함에 따른 것이라는 게 푸드빌의 설명이다.

2013년 외래관광객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방한 중국인 관광객 중 개별관광객 비중은 57.2%로 단체관광객(42.8%)을 앞섰다.

▲ 사진= CJ푸드빌

계절밥상은 지난 22일 동대문 롯데피트인(FITIN)에 15번째 매장을 열었다.

특히 전체가 탁 트인 오픈형 구조로 총 200석이 배치되어 있으며, 유커 방문을 대비해 메뉴 이름을 국문·중문 2개 국어로 표기하고 중국어 가능 직원도 2명 배치했다.

CJ푸드빌은 건강과 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은 중국인들에게 농가와 직접 연계해 제철 식재료로 음식을 만든다는 ‘농가 상생’ 콘셉트를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계절밥상 마케팅팀 관계자는 "롯데피트인은 지난해 여름 펑리위안 여사가 방문한 뒤 중국 관광객들에게 필수 관광 코스로 자리 잡았다"며 "잠재 고객인 바링허우족들에게 한식과 한국 식문화를 알리기 위해 동대문 출점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동대문으로 유커들의 관광 동선이 확장되면서 인근 퇴계로에 위치한 복합외식문화공간 'CJ푸드월드'의 지난 노동절 기간(4월말~5월초) 매출은 평소보다 12% 증가했다.

CJ푸드월드에는 뚜레쥬르를 비롯한 7개 외식 및 쇼핑 브랜드들이 위치한다.

CJ푸드월드 관계자는 "젊은 중국인 관광객들이 1층 뚜레쥬르, 투썸 등에서 빵과 커피를 즐기고 지하 올리브영과 프레시마켓에서 화장품과 김, 약고추장 등을 구입한다"고 말했다.

유커 대상 마케팅도 적극적이다. 중국어 버전의 ‘라이프스타일 맵’을 개발하고 앰버서더 등 특급호텔과 제휴해 룸과 컨시어지 데스크에 배포하고 있다.

라이프스타일 맵은 서울 각 지역의 관광 명소를 소개하고 하루 일정을 제안하는 정보를 제공한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도보 거리에 있는 CJ푸드월드 인근에는 유커 대상의 호텔도 속속 생겨나고 있어 유커를 포함한 외국인 유동인구가 점차 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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