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4월 가계대출이 최대폭으로 증가했다.
금융감독원은 저금리 대출을 활용해 주택 매입에 나선 가계가 많아 가계대출이 급증한 것 으로 보고 있다.
금감원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잔액이 4월 말 기준 1293조2000억원으로 1달 전보다 15조원(1.2%) 증가했고, 이중 가계대출은 534조9000억원으로 8조8000억원 늘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3월 증가폭인 4조원의 2배 이상 규모로, 4월 실적 기준으로는 금감원이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06년 이후 최대치다.
대기업 대출은 183조7천억원으로 4000억원 늘었고, 이중 중소기업 대출은 543조4000억원으로 6조원 증가했다.
3월에 4조원 넘게 줄었던 대기업 대출은 증가로 돌아섰고, 중소기업 대출도 증가폭이 2000억원 가까이 커졌다.
금감원은 부가가치세 납부 수요와 개인사업자 대출 확대 등 추세가 기업대출 증가로 연결된 것으로 보고 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97%로 전월말(0.86%) 대비 0.11%p 상승했고 가계대출 연체율은 0.50%로 전월말(0.48%) 대비 0.02%p 높아져 연체율은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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