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대우조선해양이 1만9630TEU 초대형 컨테이너선 11척을 수주했다.
계약 총액은 18억 달러 규모로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해운선사인 덴마크 해운선사 머스크 라인으로부터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에 따르면 이번 수주는 정성립 사장 취임 후 첫 초대형 계약이다. 노동조합도 노사가 화합해 최고 수준의 선박을 건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편지를 선주 측에 전달하는 등 힘을 보탰다.

지난 2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계약식에는 정성립 사장은 물론 현시한 노조위원장도 동반 참석해 영업활동을 지원했다.
정 사장은 "이번 계약 체결로 LNG선에 이어 컨테이너선 분야에서도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이번 수주 선박은 길이 400m, 폭 58.6m, 깊이 16.5m 규모로 모두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18년까지 선주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현재 대우조선해양은 35억1000만 달러 규모의 상선 총 23척을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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