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국민안전처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에 특별교부세 12억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메르스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경기 지역에 5억원, 서울과 대전․충남은 각 2억원씩, 전북은 1억원이 지원된다.

특교세는 자택격리자 1:1 관리와 격리병실 확보, 방역약품 구입비 등 지자체가 메르스 사태 수습과 추가 확산 방지에 쓰는 비용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안전처는 중앙재난상황실에 설치·가동된 '범정부 메르스 대책지원본부'를 통해 필요 시 특교세의 추가 지원을 검토하기로 했다.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은 “이번 특별교부세 지원 이외에도 지자체의 협조 요청에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지원해 메르스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8일 기준 국내 메르스 환자는 23명이 추가돼 총 87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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