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환자 추가 8명 발생 총 95명, 사망자도 1명 추가
메르스 환자 추가 8명 발생 총 95명, 사망자도 1명 추가
  • 최준영 기자 nik4@abckr.net
  • 승인 2015.06.0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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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가 8명이 추가로 발생해 총 95명이 됐다. 사망자도 1명 더 늘었다.

보건복지부는 9일 메르스 검사 결과 8명이 양성으로 확인되었고 1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 사진=뉴시스

복지부에 따르면 추가된 환자 8명 중 89번째(59), 90번째(62), 91번째(49) 환자는 지난달 27일~28일 사이 삼성서울병원을 찾았다 14번째(35) 환자로부터 감염됐다.

나머지 5명 중 2명은 지난 1일 사망한 6번째(71) 환자와 접촉했다. 88번째(47) 환자는 6번째 환자의 사위로 지난달 28일 여의도성모병원 같은 병실에서, 92번째(27) 환자는 5월 26일 서울아산병원 응급실에서 감염됐다.

또 93번째(64) 환자와 94번째(71) 환자는 5월 28일~29일 15번째(35) 환자와 한림대동탄성심병원 같은 병실을 이용했다. 나머지 95번째(76) 환자는 대전 건양대병원에서 16번째(40) 환자와 접촉했다.

보건당국은 이들 중 89번째 환자가 격리 전인 지난 3일과 5일 김제 우석병원, 미래방사선과의원, 한솔내과의원 등 3곳의 병원을 거친 사실을 확인, 해당 기간 3개 병원을 찾은 300여명을 자택·병원 격리했다고 밝혔다.

또 90번째 환자는 지난 1일부터 자택격리 중 3일 발열 증세로 옥천제일의원에서 진료를 받고, 6일 호흡곤란으로 옥천성모병원과 을지대학교병원 응급실을 경유해 중환자실로 입원했다. 이에 보건당국은 90번째 환자가 경유한 병원과 을지대학교병원 체류 환자에 대한 추적 조사를 실시하고 을지대학교병원 중환자실을 코호트(cohort) 격리했다. 코호트 격리는 전염 우려가 있는 환자 발생 시 발생 병동을 환자와 의료진 등을 함께 폐쇄해 질병의 확산을 막는 조치이다.

한편, 추가 사망자도 1명 발생해 사망자는 총 7명으로 늘었다.

47번째(68) 환자는 판막질환으로 5월 27일~28일 사이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입원했다 14번째 환자와 접촉, 지난 6일 확진판정을 받고 격리 치료에 들어갔으나 상태가 악화돼 사망했다.

보건당국은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들의 2차 유행이 감소추세에 접어든 것으로 볼 수 있고 다른 병원 발생사례들이 산발적 양상을 띄는 만큼, 이번 주가 메르스 확산 차단을 위한 중요한 고비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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